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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건강

강아지 엉덩이 끌기 설마 마냥 웃고 넘기고 계신가요?

by 마이펫스토리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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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코스키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바로 강아지가 엉덩이를 바닥에 끌고 다니는 모습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든지 한 번쯤 봤을 모습입니다. 근데 이러한 우리 아이의 행동. 마냥 웃고 넘겨도 되는 문제일까요?

오늘은 강아지 엉덩이 끌기 원인 및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문낭으로-인해-바닥에-엉덩이를-끌고-다니는-아기-강아지
강아지 엉덩이 끌기 원인으로 바닥에 엉덩이르 붙이고 있는 강아지

강아지가 엉덩이를 끌고 다니는 이유는?

1. 항문낭을 제대로 짜지 않은 경우

강아지가 엉덩이를 끄는 이유는 바로 항문낭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았을 경우입니다.

항문낭이란 포유동물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기관으로 4시와 8시 방향으로 복주머니의 형태를 띠며 존재합니다. 이 항문낭에서는 항문낭액을 생산하고 분비하는데 이 분비액을 제대로 짜주지 않게 되면 항문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문낭을 제대로 짜주지 않으면 엉덩이를 바닥에 끌기도 하며 꼬리 물기, 핥기 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 항문낭은 2주에 한 번씩 짜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항문낭은 지독한 냄새를 풍기기 때문에 목욕을 시키면서 짜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낭을 잘못된 방법으로 짜게 되면 염증이 발생될 수도 있으니 잘 숙지 후 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것이 어려우시다면 동물병원이나 강아지 미용실에 방문하여 짜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위생 및 미용 상태 불량

우리 아이들이 엉덩이를 끄는 행동은 위생 및 미용 상태에서도 원인이 나타나고는 합니다.

먼저 강아지가 설사와 같은 묽은 변을 보고 난 후입니다. 변을 보고 난 후 깨끗하게 닦아주지 않을 경우 배설물이 묻어있는 찝찝함으로 엉덩이를 끄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머리카락이나 실과 같은 이물질을 섭취하고 난 이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변으로 잘 나오지 않았을 경우에 똥코스키의 행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원인은 강아지가 미용을 하고 난 후입니다. 미용 후 항문 주변 털이 너무 짧아질 경우에 엉덩이 부위가 따가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엉덩이 끌기 행동이 보이게 됩니다. 반대로 장기간 미용을 해주지 않아 털이 엉키게 될 경우에도 불편함을 느끼며 엉덩이를 끄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 배변을 보고 난 후에는 반드시 닦아주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항문 주변 털은 위생 미용이라고 하여 주기적으로 잘라주시는 것이 좋고 너무 짧게 자르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되니 피하셔야 합니다.

3. 영역 표시의 행동

강아지들은 산책 시에 서로의 엉덩이 냄새를 맡으며 인사를 나누고는 합니다. 강아지들마다 항문낭의 색과 냄새가 다르기 때문에 이로 서로를 구별하며 알아보고는 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방법이 연결되어 영역표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 강아지가 낯선 사람을 마주하였을 때 엉덩이를 끄는 행동을 한다면 이것은 낯선 이에게 보내는 경계의 행동을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 경계심이 과하게 많고 예민한 강아지는 적절한 훈련을 통해 행동 교정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엉덩이를 끄는 행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짖거나 달려드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4. 알레르기 증상

강아지들이 알레르기를 겪고 있을 경우에도 엉덩이 끌기 행동이 나타나고는 합니다. 알레르기 증상은 엉덩이 끌기 외에도 피부를 긁거나 핥기도 하며 붓는 증상도 동반됩니다. 또한, 눈물양이 증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알레르기는 아이들마다 모두 상이하기에 우리 강아지의 알레르기 요소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종 테스트용 사료를 이용하여 찾아내는 방법도 있으며 어려울 시에는 강아지 알레르기 검사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

5. 기생충 감염 증상

강아지가 벼룩이나 진드기와 같은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경우에도 이러한 엉덩이 끌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바로 간지러움 때문입니다. 항문 쪽이 기생충으로 인해 간지럽기 때문에 바닥에 엉덩이를 끄는 행동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배변을 보면 하얀 끈과 같은 기생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 기생충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예방 접종을 진행하시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기간에 맞춰 구충약을 먹이는 것도 좋으며 상비약으로 미리 구비해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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