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우람하고 나이 먹은 나무에서 열리는 브라질너트.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열리는 이 견과류. 사람에게 참 좋은 간식입니다. 특히 우리에게는 두뇌기능, 심장 건강 그리고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브라질너트, 우리 강아지도 먹어도 될까요?
독이 되지는 않지만...
강아지에게 브라질너트를 먹이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브라질너트를 먹는 것이 반려견에게 독성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먹게 되면 강아지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가 브라질너트를 먹었나요?
보호자님 몰래 강아지가 브라질너트를 몇 알 주어먹었나요? 그렇다고 해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동물병원 안 가셔도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브라질너트가 강아지에게 독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섭취를 하였다고 문제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민감한 강아지일 경우 이상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혹은 몇 알이 아니라 너무 많은 양을 먹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강아지가 브라질너트를 먹고 아래와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지 주의 깊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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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상황이 심각하게 발생한다면 어서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브라질너트를 너무 많이 먹으면 문제
너무 많은 양의 브라질너트. 강아지에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크게 4가지 원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1. 너무 많은 지방량
40kg가 넘는 대형견에게 필요한 지방량. 하루에 고작 15g입니다. 반면 브라질너트 100g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량은 66g씩이나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이 많이 키우는 소/중형견에게 브라질너트를 많이 주게 되면, 강아지가 먹어야 하는 권장 지방량을 한참이나 초과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브라질너트를 먹이는 것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생겨먹은 모양이 문제
브라질너트를 다른 견과류에 비해 큽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잘못 먹게 되면 목에 걸릴 수 있습니다. 만약 소형견이 브라질너트를 제대로 씹지 않고 한입에 꿀꺽 넘기게 된다면 질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혹은 제대로 씹고 삼켰을지라도, 위장에서 분해가 안되어 소화 불량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인간용 브라질너트이기 때문에
사람이 먹는 브라질너트에는 소금이나 여러 조미료로 간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금 간이 된 브라질너트를 많이 먹는 것은 강아지 건강에 해롭습니다. 심하게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4. 오랫동안 보관된 견과류는 독
브라질너트를 포함한 대부분의 견과류는 곰팡이에 취약합니다. 이 곰팡이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진 않고, 사람이 먹어도 안전합니다. 그런데, 이 곰팡이는 강아지에게는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독소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론
브라질너트를 강아지가 섭취하게 되면 염증 완화와 항산화 효과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영양성분은 다른 음식이나 영양제로부터 충분히 대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브라질너트. 우리 귀염둥이들에게는 굳이 일부러 먹이지는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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